2022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50-70) 국제 그룹 결승 진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04 23: 31

한국리틀야구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 파크에서 열린 2022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50-70) 월드시리즈 국제디비전 준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5-3으로 제압했다. 
승자 팀들의 결승 진출을 위한 경기여서 긴장감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였다. 매번 경기 전날 동전 던지기로 선공과 후공을 정하는데 한국은 3경기 연속 선공을 택했다. 한국 대표팀 조규수 감독은 14명 선수 전원이 타석에 한 번 이상은 들어가야 하는 룰 때문에 매끄러운 팀 운영을 위해 선공을 선호한다. 
1회초 한국은 1번 오영찬의 안타와 2번 김진수의 내야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고 상대 야수 선택으로 선취점을 한국이 먼저 올렸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왔지만 득점을 추가하며 2점을 내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1회말 연속 안타에 1실점, 2회말 보크로 추가 실점하며 2-2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은 3회초 한민용의 3루타로 1점 더 달아났지만 푸에르토리코는 4회말 2사 루 상황에서 와일드 피칭으로 1점을 내주며 3-3 또다시 동점이 됐다. 
5회말 1사 2,3루 위기에서 오영찬과 손건이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씩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7회초 1번 오영찬의 타구가 중견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2루까지 진루했고 도루와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결승점을 얻었다. 3번 조현태의 볼넷과 도루 그리고 마지막 홈스틸로 추가점을 만들어 결국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국제 그룹 승자 결승전에 진출해 이틀의 휴식을 가지며 투수 로테이션의 여유를 가지고 결승전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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