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롯데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위에 올라섰다.
L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2-2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키움이 SSG에 연장 10회 5-6으로 패하면서 승률에 앞서 2위로 올라섰다.
LG가 2위로 올라선 것은 5월 25일 이후 71일 만이다.
선발 김윤식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이재원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톱타자 박해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 4번타자 채은성은 5타수 4안타 3타점, 문성주가 6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김윤식의 호투와 허도환의 배터리 호흡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재원이 5경기 만에 선발출전이었음에도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했고, 이재원의 3타점 내용이 의미있는 점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3연전 동안 멀리 부산까지 응원와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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