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이 첫 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9승 2무 55패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부임 2경기 만에 첫 승을 맛봤다.
선발 원태인이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이어 문용익-이승현이 뒤를 마무리. 타선은 16안타에 9점을 뽑는 화력을 선보였다. 강한울이 3안타, 김지찬이 3출루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구자욱, 이원석, 김재성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은 경기 후 "원태인의 완벽한 투구와 선수들의 이기려는 열정이 잘 맞아떨어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 3회 강민호가 희생번트 사인을 잘 수행하면서 추가점을 냈을 때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고참으로서 희생하는 모습과 집중하는 플레이를 칭찬해주고 싶다
삼성은 5일부터 인천에서 선두 SSG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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