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킴 12-2로 크게 승리했다.
LG 선발 김윤식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톱타자 박해민이 2안타 2타점, 이재원이 2안타(1홈런) 3타점, 4번타자 채은성은 4안타 3타점, 문성주는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1회 톱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 1사 후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2사 3루, 채은성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1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톱타자 렉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안치홍의 희생 번트 때 투수 김윤식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한동희의 3루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고, 전준우의 타구는 투수를 맞고 유격수 내야 안타가 되면서 1-1 동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3회 황선빈이 우전 안타, 렉스가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이 희생 번트로 1사 2,3루 득점 찬스로 연결했다. 한동희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3루 주자가 득점했다. 2-1 리드. 이후 1사 3루에서 한동희의 타구는 3루 베이스로 향했고, 3루수 문보경이 잡아 3루 주자 렉스를 태그해 아웃시켰다.
LG는 4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채은성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오지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2루 주자 채은성은 3루로 태그업했다.
1사 3루에서 가르시아가 전진 수비를 펼친 내야를 뚫고 우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역전시켰다. LG는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1루에서 문보경이 우측 2루타로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재원이 좌측 펜스를 맞고 나오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5-2로 달아나는 적시타였다.
LG는 5회 문성주가 중전 안타, 1사 후 채은성의 우전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가르시아가 중견수 짧은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다. 이어 문보경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 이재원이 이민석 직구(151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터뜨렸다. 6-2 리드.
1사 후 박해민과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김현수의 1루수 땅볼 때 포수 지시완이 송구를 받아 3루 주자를 협살로 몰아갔으나, 3루수에게 원바운드로 부정확했다. 3루수는 홈이 비어서 2루로 던졌는데, 2루 커버에 들어온 중견수 황성빈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3루 주자는 득점, 1루 주자는 3루에서 세이프됐다. 이후 1사 1,3루에서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로 8-2로 달아났다.
LG는 8회 1사 1,3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허 2사 1,3루에서 가르시아가 우중간 3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11-2로 달아났다. 9회에는 2사 2루에서 문성주의 우중간 적시타로 12-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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