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⅓이닝 3자책점' 이태양, 1회 못 버티고 강판…오원석 투입 [오!쎈 고척]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04 19: 11

SSG 랜더스 선발 이태양이 1회를 못 버티고 조기 강판됐다.
이태양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한 개만 만들어 놓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우익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3루수)-김민식(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1회말 1사 2, 3루 상황 SSG 선발 이태양이 강판되고 있다. 2022.08.04 / dreamer@osen.co.kr

선제점은 SSG 몫이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최정의 2루타, 라가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태양은 1회 2점 지원을 지키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익수 쪽 안타,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정후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헌납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혜성에게는 우전 적시타를 내줬고 박찬혁에게 좌익수 쪽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이 때 좌익수 라가레스가 타구를 재차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고, 그사이 3루 주자 송성문에 이어 2루 주자 이정후까지 득점. SSG는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SSG 벤치는 바로 이태양을 내렸다. 구원 등판한 오원석이 폭투를 저질러 추가 실점을 했고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2루 위기가 이어졌다. 오원석은 이지영을 유격수 쪽 앞 땅보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만들며 한숨 돌렸다.
이태양은 ⅓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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