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한 SSG 랜더스 젊은 ‘좌타 거포’ 전의산이 쉬어간다.
김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전의산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어린 선수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우익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3루수)-김민식(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태양.
1루수로 자리잡은 전의산은 전반기 6월에 1군에 올라와 잘 때리고 장타력까지 보여줘 눈도장을 찍었다. 방출된 케빈 크론의 공백을 잘 메웠다.
SSG가 기대하고 있는 1루수다. 구단 차원에서 기대를 모은 내야 자원, 좌타 거포였다. 하지만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다.
김 감독은 선발에서 빼주면서 “유망주였는 데 올라와서 팀에 도움이 됐다. 자기 몫은 충분히 하고 있다. 경험을 쌓고 있고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즐거움을 갖고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의산은 “즐기려고 하는 데 아무래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이겨내겠다. 감독님도 믿고 기회를 주시고, 선배들도 많은 도움을 주신다.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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