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억 日투수 조기 교체, 필승조 부진…토론토 3연승 상승세 끝 [TOR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8.04 03: 59

토론토의 3연승 기세가 탬파베이를 만나 꺾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는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58승 46패를 기록했다. 반면 3위 탬파베이는 2연패 탈출과 함께 토론토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55승 49패.

[사진]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토론토 차지였다. 1회 선두로 나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진루타에 이어 알레한드로 커크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1사 1, 3루서 등장한 보 비셋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탬파베이가 3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로만 퀸이 사구, 르네 핀토가 좌전안타, 얀디 디아즈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상황. 이후 이삭 파레디스가 좌익수 쪽으로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토론토는 4회 1사 후 에르난데스의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에르난데스는 1B-0S에서 라이언 야브로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15호포로 연결했다.
탬파베이는 4회 선두 랜디 아로자레나와 데이비드 페랄타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장유쳉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1, 3루서 테일러 월스가 1타점 내야땅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6회였다. 선두 호세 시리가 좌전안타와 도루로 단숨에 득점권에 도달했다. 이후 아로자레나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계속된 가운데 페랄타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로 나선 '3600만달러(약 470억원) 사나이' 기쿠치 유세이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패전투수는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의 필승조 아담 심버. 에르난데스의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반면 탬파베이는 선발 제일런 빅스가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야브로가 4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2안타 1타점의 페랄타가 가장 돋보였다.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은 좌완 선발 등판에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76경기 타율 2할5푼4리 8홈런 46타점이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