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5경기 만에 승리와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일 우천취소에 이어 3일 경기는 삼성의 1-3 패배였다.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의 6이닝 2실점 114구 역투에 이어 이상민-최충연-이승현이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묶었지만 타선이 2회 선취 득점 이후 침묵했다. 3회 무사 1, 2루, 4회 무사 1루, 7회 2사 1, 2루 등 숱한 기회서 후속타가 불발됐다. 구자욱, 오재일, 김태군은 나란히 무안타 침묵.
삼성은 박진만 감독대행 부임에도 다시 2연패에 빠지며 8위 NC에 1경기 뒤진 9위에 자리했다. 시즌 38승 2무 55패. 두산은 41승 2무 49패 6위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5승 3패 우위.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7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8일 대구 한화전에서 8이닝 3실점 역투에도 타선 침묵에 노 디시전을 당했다. 6월 29일 대구 KT전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두산 상대로는 시즌 첫 경기였던 4월 5일 잠실에서 5⅓이닝 3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이에 두산은 이영하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9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4.37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이영하 또한 6월 21일 인천 SSG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52로 고전했다. 4월 5일 잠실에서 4⅔이닝 2실점으로 교체된 뒤 6월 3일 대구에서 5이닝 6실점(5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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