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4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양현종을 예고했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승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KIA에 돌아온 양현종은 올 시즌에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고 있다. 20경기에서 119이닝을 던지며 10승4패 평균자책점 3.03 탈삼진 86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한 양현종은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광주 SSG전도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 상대로는 올해 1경기 나섰다. 지난 5월7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했다.
한화에선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가 선발등판한다. 지난 6월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뒤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39로 빠르게 적응했다. KIA 상대로는 지난달 10일 광주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