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3연패 탈출, 김종국 감독 "부진했던 박동원 맹타"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8.03 23: 33

KIA가 한화에 끝내기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를 끊었다. 
KIA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전날(2일) 한화전 4-5 끝내기 패배를 하루 만에 설욕하며 3연패 탈출. 
연장 10회 나성범의 결승타 포함 3득점을 내며 승리했다. 박동원이 시즌 10호 홈런 포함해 4안타를 폭발했고,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10회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 없이 끝내며 시즌 2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 2실점으로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에서 KIA 박동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김종국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8.03 /sunday@osen.co.kr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 파노니가 좋은 투구를 했고, 중간 계투진도 힘든 상황 속에서도 너무 좋은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며 "타선에선 최근 부진했던 박동원이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등 중심타자들도 집중력을 발휘해 결정적 타점을 만들어 내 승리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무더위 속에서도 큰 함성으로 격려해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 덕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며 4시간33분 동안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KIA는 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양현종을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한화에선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