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50승(41패 2무)고지를 밟았다.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6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조용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배정대가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민혁도 2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아울러 선발 전원 득점 기록까지 완성했다.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 116구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창재, 엄상백, 박영현 등 불펜진도 남은 이닝들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라며 "타선에서는 선발 타자 전원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 득점권 찬스에서 조용호가 물꼬를 트는 타점을 올린데 이어 배정대의 추가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