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1632경기 위엄’ 현역 코치가 사인 요청하는 추추트레인[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2.08.03 17: 47

빅리그 통산 1632경기 출전의 위엄이다. ‘추추트레인’ SSG 추신수가 훈련을 앞두고 키움 박재상 코치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그라운드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경기 시작 2시간 30분전 고척돔에 도착해 웜업을 시작한 SSG 선수단. 추신수를 비롯한 고참 선수들은 트레이너와 호흡을 맞추며 꼼꼼하게 몸을 풀었다. 스트레칭을 마치고 배트를 들고 첫 조 타격 훈련에 나선 추신수.
추신수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웜업과 타격 훈련을 사이의 틈을 노린 키움 박재상 코치. 야구공을 들고 티배팅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던 추신수를 향해 박 코치가 빠르게 다가갔다.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한 추신수는 박재상 코치를 보자 “사인? 사인?” 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쿨하게 야구공에 사인을 했다. 공 하나도 아닌 3개에.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나서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현존 최고 타자로 각인 된 추신수. 현역 코치가 공을 들고 찾아 사인을 요청하는 모습에 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영상으로 만나보자. 2022.08.0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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