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근육통’ 라가레스 휴식, 김원형 감독 “인조잔디는 피로도 더 높아”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03 17: 41

“인조잔디에서는 야수들의 피로도가 더 높다고 한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고척돔의 특색에 대해 이야기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강민(중견수)-전의산(1루수)-이재원(포수)-최주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SSG 랜더스 후안 라가레스. /OSEN DB

외국인타자 후안 라가레스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원형 감독은 “라가레스의 상태는 괜찮다. 다만 어제 인조잔디에서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지 다리가 조금 경직된 느낌이 있다고 한다. 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경기 후반에 필요한 상황이 오면 나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KBO리그에서 유일한 돔구장인 고척돔은 돔구장 특성상 그라운드에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 김원형 감독은 “아무래도 타구 속도는 확실히 빠르다. 라인드라이브로 안타가 될 타구도 여기서는 타구의 속도가 죽지 않기 때문에 외야수가 커트를 하지 못하고 2루타가 될 수도 있다. 선수들이 낯설다기 보다는 그런 특색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조잔디에서는 야수들의 피로도가 더 높다고 한다”라고 말한 김원형 감독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좋지만 피로도 때문에 선수들은 인조잔디를 싫어한다. 키움 선수들은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돔구장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난스럽게 나온 SSG 신구장에 대해 김원형 감독은 “장기적으로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천연잔디가 좋다”라며 웃었다.
한편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박찬혁(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이지영(포수)-김태진(1루수)이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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