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군 엔트리 변경을 했다.
롯데는 3일 사직구장에서 LG와의 경기에 앞서 포수 정보근, 내야수 정훈, 투수 서준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코로나 특별 엔트리 규정에 따라 말소. 대신 투수 최영환과 나원탁, 내야수 배성근을 1군 엔트리에 올라 왔다.
서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서 빠진 세 선수에 대해 "7일 이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영환은 서준원이 맡고 있던 롱릴리프 임무를 대신 수행한다"고 언급했다.
롯데는 이날 안치홍(2루수) 렉스(우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한동희(3루수) 이호연(1루수) 지시완(포수) 이학주(유격수) 황성빈(중견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주전 1루수인 정훈의 이탈로 이호연이 1루수로 출장한다.
전날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투수 최준용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튼 감독은 "어제 로진을 만질 때 팔꿈치가 찝히는 느낌이 있었다고 한다.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 오늘 괜찮아 보이고 통증은 없다고 한다. 그래도 최준용의 기용에 대해서는 계속 대화를 할 예정이다. (취재진 브리핑이 끝나면) 다시 최준용 선수와 더 많은 얘기를 나눌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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