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예고한 선발투수가 바뀌게 됐지만 문제 없었다.
에인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당초 예고된 선발투수는 노아 신더가드였다. 하지만 트레이드 시장이 문을 닫기 전 트레이드를 통해 신더가드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내고 외야수 미키 모니악과 유망주 자디엘 산체스를 영입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클랜드전 선발도 바뀌었다. 호세 수아레즈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5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선제점도 에인절스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플레처가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회에는 1사 2루에서 상대 실책이 잇따라 나오며 추가 1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수아레즈는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타선은 4회말 1점을 더 지원했다. 2사 2루에서 고셀린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3-0으로 앞서던 에인절스. 5회초 1사 2루에서 머피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더는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에인절스는 9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오클랜드 타선을 막으면서 오클랜드와 홈3연전 첫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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