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가 만장일치로 7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6월에 이어 7월에도 저지가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저지는 7월 한달간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3리, 13홈런, 31타점, 25득점, 장타율 .806, 출루율 .446 활약을 펼쳤다.
저지는 올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 43홈런, 93타점, 출루율 .385, 장타율 .680, OPS 1.065를 기록 중이다.
빅리그 데뷔 2년 차에 52개의 홈런을 때렸던 저지는 올해 60홈런 이상까지 노리는 페이스다. 현재 전체 홈런 1위다. 2위 카일 슈와버(33개)와 10개 차이다. 압도적인 홈런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지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04경기 70승 34패, 승률 .673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2경기 차다. 동부지구 우승은 예약해둔 셈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루수 오스틴 라일리가 7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라일리는 7월 26경기에서 타율 4할2푼3리, 11홈런, 25타점, 21득점, 출루율 .460, 장타율 .8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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