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투수 영입' 작년 챔피언, 선발진 보강…"매우 중요한 트레이드였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03 06: 14

지난해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발진을 보강했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베테랑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영입하고, 대신 좌완 불펜 윌 스미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전했다.
오도리지는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부터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2021시즌부터는 휴스턴에서 뛰었다.

[사진] 애틀랜타가 휴스턴과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영입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 시절에는 두 자릿수 승수를 책임지는 선발투수였다. 미네소타 시절에는 데뷔 후 최다승을 올렸다. 그는 2019년 15승(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오도리지는 휴스턴에서 올해까지 10승(10패)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12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그를 영입하면 선발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LB.com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보험이 필요했던 애틀랜타에는 중요한 트레이드였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으로 향하게 된 불펜투수 스미스는 올 시즌 애틀랜타에서 41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10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메츠에 이어 2위다. 1위 메츠와 3.5경기 차. 지난해 챔피언 애틀랜타가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휴스턴과 트레이드를 하기 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트레이드로 지난해 23홈런을 친 로비 그로스만도 영입해 전력을 보강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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