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뒷문을 강화했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로저’ 호르헤 로페즈를 영입했다. 볼티모어는 대신 좌완 케이드 코비치를 포함한 4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코비치와 우완 유망주 예니에르 카노를 포함한 후안 누네즈, 후안 로하스 등을 데려갔다.
로페즈는 올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캔자스시티를 거쳐 2020시즌 중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로페즈는 지난해 8월 20일 탬파베이 원정까지는 선발투수로 나서다가 이후 불펜투수로 변신했다. 변신 결과는 괜않다. 올해 볼티모어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었다.
MLB.com은 “로페즈는 밀워키, 캔자스시티, 볼티모어에서 선발로 뛰며 불안정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불펜 변신은 그를 올 시즌 후반기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다.
MLB.com은 ”로페즈는 올해 볼티모어에서 유일한 올스타였다. 48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8, 탈삼진 54개, 19세이브를 기록했다”고 주목했다.
또 MLB.com은 “로페즈는 불펜 전환 후 그의 주요 구종인 싱커가 지난해 평균 95.3마일에서 올해 97.8마일로 증가했다. 싱커는 땅볼 유도 비율이 60%다. 이번 시즌 적어도 40이닝 이상 던진 아메리칸리그 불펜 투수 중에서는 3위다. 많은 땅볼 타구 유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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