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호 코치도 놀란 이대호의 홈 쇄도, 사직구장이 들썩 [이석우의 마!]
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2.08.03 00: 31

7회말 중심타선이 폭발한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 불펜 정우영을 무너뜨리며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전준우가 볼넷으로 이대호가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득점 찬스가 만들어졌다. 앞선 2번의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과 삼진을 기록한 다음 타자 안치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깊숙한 적시타를 쳤다.
1루주자 이대호가 타구를 보고 2루를 돌아 3루에서도 김평호 코치의 신호를 보고 돌아 홈으로 향했다. 이대호는 홈에서 유강남의 태그를 피하고 어렵게 왼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LG는 바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원심대로 세이프. 롯데는 안치홍의 우중간 2타점 3루타로 3-3 동점에 성공했고 이어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시켰다. 어렵게 역전 시킨 롯데는 이 점수를 잘 지켜 홈에서 승리했다.
한편, 롯데 렉스는 1회말 선두타자로 출전해 LG 플럿코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호 홈런을 만들며 홈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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