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뜨렸다.
렉스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렉스는 1회말 LG 선발 투수 플럿코의 초구 몸쪽 직구(146km)를 휘둘러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리드오프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 지난 31일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타구 속도 164km이 벼락같은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큰 타구였다.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올 시즌 첫 번째이자, KBO 역대 59번째 진기록이다.
후반기에 합류한 렉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0타수 13안타(타율 .433), 장타율 7할의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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