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 뼈아픈 첫 경험의 기억이 지배하는 사직구장에 다시 나타난 롯데 잭 렉스가 2일 훈련 내내 웃음기 싹 가신 표정으로 너무 진지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LG와의 홈 3연전을 앞둔 렉스는 라이언 롱 타격 코치와 더 공격적인 타격을 위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태풍의 영향으로 엄청난 습기를 동반한 무더위에 렉스는 연신 땀을 닦았다.
지난달 24일 경기에 나선 이후 2경기 8타수 무안타에서 이후 22타수 13안타를 치며 단숨에 롯데 팬들의 희망이 된 렉스가 다시 홈인 사직으로 돌아왔다.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더 잘하고픈 마음에 뭐든 열심인 렉스. 김평호 코치와의 주루 훈련도 열심이다.
안타를 치고 진루하면 득점 찬스에서는 주루 플레이가 중요하니까.
렉스가 홈팬들 앞에서 롯데의 승리를 위해 알토란 같은 안타를 치고 '23-0' 뼈아픈 첫 경험도 지우길 기대해 본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