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433' 롯데 외인 타자, "공 한 개 마다 조정하는 뛰어난 타자다" [부산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02 16: 45

 롯데 자이언츠는 2일 LG 트윈스와 사직구장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성적에서 롯데가 LG에 5승 1무 3패로 앞서 있다. 롯데는 후반기 7연패에서 탈출한 후 1승 1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후반기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렉스는 첫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였으나 이후 5경기에서 22타수 13안타를 몰아쳤다. 지난 주말 삼성과 3연전에서 16타수 7안타 3타점 5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4할3푼3리. 

이날 롯데는 잭 렉스(우익수) 황성빈(중견수) 한동희(3루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정후(1루수) 이학주(유격수) 정보근(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서튼 감독은 2일 사직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렉스에 대해 "지난주 렉스는 타이밍이 좋아 보였고, 선구안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타자의 능력을 보여줬다. 고급의 타자 보다 한 단계 위의 타자라고 말하고 싶다"며 "놀라운 것은 한 경기가 끝나고 그 다음 경기에서 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도중에 한 타석이 끝나고 다음 타석에서 조정을 하거나, 때로는 피치 바이 피치로 조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롯데는 선발 투수로 이인복이 나선다. 이인복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LG에 강하다. LG 상대로 2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실점)을 기록 중이다./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