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댄 스트레일리를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2일 스트레일리와 총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일리는 빠르면 이번 주말까지는 입국할 전망이다.
롯데 구단은 "스트레일리는 KBO와 한국 문화, (롯데)구단을 이미 경험한 데다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한 선수"라며 "빠른 시간 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 롯데 유니폼을 처음 입고 31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194⅔이닝 54자책점), 205탈삼진의 특급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 타이틀을 따냈다.
2021년 두 번째 시즌에는 31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7(165⅔이닝 75자책점), 164탈삼진으로 첫 시즌보다는 부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피력하면서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스트레일리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했고, 트리플A에서 15경기(선발 12경기)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62⅓이닝 동안 44자책점.
롯데는 후반기 7연패를 당하면서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에 7.5경기 뒤져 있다. 2일 LG전을 앞두고 39승 4무 51패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50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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