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LG 킬러’ 이인복, 또 위력투 선보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02 12: 57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일 사직구장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성적에서 롯데가 LG에 5승 1무 3패로 앞서 있다.
후반기 두 팀은 출발이 좋지 않다. LG는 3승 5패, 롯데는 1승 1무 7패다. 후반기 성적에선 롯데가 10위, LG가 9위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이인복이 나선다. 이인복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반즈(9승)에 이어 팀내 다승 2위다. 지난해 불펜으로 뛰다 9월 중순부터 선발 투수로 등판한 그는 올해는 풀타임 선발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인복은 올해 LG에 강하다. LG 상대로 2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실점)을 기록 중이다. 7이닝 무실점과 6이닝 2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팀 타율, 팀 홈런 등에서 좋은 수치를 보이고 이쓴ㄴ LG 타자들을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잘 제압했다.
LG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2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11이닝 7실점(5자책).
롯데는 새로 합류한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키 플레이어다. 렉스는 첫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였으나 이후 5경기에서 22타수 13안타를 몰아쳤다. 지난 주말 삼성과 3연전에서 16타수 7안타 3타점 5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4할3푼3리다.
LG도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후반기에 합류했다. 5경기에서 20타수 6안타, 타율 3할을 기록 중이다. 아직 2루타 등 장타가 없이 단타만 기록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상위 타순이 좋다. 경기 초반 선취점과 찬스에서 집중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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