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마차도, 트레이드→4년 만에 ML 복귀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01 15: 48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딕슨 마차도(30)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한국시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505타석을 소화한 마차도는 지난 2년 동안 KBO리그에서 뛰었고 작년 12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고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됐다”라고 전했다.
마차도는 디트로이트에서 5년 동안 173경기 타율 2할2푼8리(461타수 105안타) 2홈런 37타점 OPS .581을 기록했다. 이후 KBO리그 롯데와 계약하며 한국에 넘어와 2년 동안 278경기 타율 2할7푼9리(952타수 266안타) 17홈런 OPS .749으로 활약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종료 후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한 마차도는 올해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트리플A에서 86경기 타율 3할1푼2리(340타수 106안타) 2홈런 31타점 OPS .796을 기록했지만 컵스에서는 빅리그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고 우완투수 레이넬 에스피날과 트레이드 돼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트레이드는 마차도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에 온 마차도는 이날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 곧바로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018년 이후 4년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오랜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곧바로 안타도 때려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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