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출루' 오타니 2안타+2볼넷 활약에도 에인절스 2연승 실패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01 08: 05

LA 에인절스가 2연승에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2-5로 졌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활약을 했다. 4출루,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팀이 0-1로 선제점을 내준 후 1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우익선상 3루타를 쳤다. 이후 렌히포의 우중간 안타가 나오면서 홈을 통과했다.
점수는 1-1 동점. 에인절스는 2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벨라스케스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뺏었다.
에인절스는 4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오타니느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도루까지 실패했다.
2-1로 앞서던 에인절스는 5회초 1사 3루 실점 위기에서 헤르난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2 동점이 됐다. 팽팽한 승부는 8회까지 이어졌다.
오타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1사 이후 우중간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에는 볼넷을 골랐지만 렌히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에인절스 마운드는 9회초 무너졌다. 키하다가 타바레스에게 내야안타, 하임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벤치는 이글레시아스를 올려 불을 끄려 했다. 하지만 이글레시아스가 듀란에게 3타점 적시 2루타를 헌납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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