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언젠가는 성사될 트레이드건을 살피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를 영입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내달 3일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앞으로 더 많은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일부 트레이드는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만 5건은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받드시 성사되어야 할 건이다”라고 주목했다.
5건 중 하나가 오타니 관련이다. 오타니는 최근 끊임없이 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 언급됐다.
MLB.com은 오타니가 샌디에이고로 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샌디에이고 공격에 필요한 인물로 언급된 인기 있는 이름은 후안 소토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이어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MVP는 홈런 25위(88개)인 샌디에이고 공격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진으로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 23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5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7리, 46홈런, 100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다.
올 시즌에도 ‘투타 겸업’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투수로는 17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고 있다. 타자로는 98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22홈런, 62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앞으로 투수로 1승을 더 추가하면 1918년 베이브 루스가 세운 한 시즌 동시 10승-10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04년 만의 일이다.
그는 2023시즌 종료 후에는 FA 자격을 얻는다. 최근까지는 에인절스가 4명의 대형 유망주를 원하고 있어 트레이드 가능성의 희박하다는 분위기다.
에인절스 구단이 오타니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팀들의 제안을 듣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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