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불안' 두산 박계범 1군 엔트리 제외, 권민석 등록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7.31 17: 07

두산 내야수 박계범(26)이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31일 대전 한화전이 우천 취소되기에 앞서 내야수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내야수 권민석을 등록했다. 
지난해 오재일(삼성)의 FA 보상선수로 두산에 온 박계범은 이적 첫 해 118경기 타율 2할6푼7리(322타수 86안타) 5홈런 46타점 OPS .725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두산 박계범이 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2022.06.12 /sunday@osen.co.kr

그러나 올해는 64경기 타율 2할3푼4리(124타수 29안타) 2홈런 12타점 OPS .694로 지난해만 못하다. 후반기 7경기에서 7타수 1안타 3삼진으로 주춤했고, 수비 실책도 1개 있었다. 전날(30일) 한화전에서 3루 수비 중 포구 실책을 했다. 시즌 전체 실책은 7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수비에서 실수를 하나씩 한다. 심리적으로 안 좋은 것 같아 2군에서 (정비할) 시간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박계범의 자리에 올라온 권민석은 올해 1군에서 3경기를 모두 교체로만 뛰었고, 타석에는 서지 않았다. 2020년 1군 데뷔 후 통산 성적은 91경기 타율 2할5푼(64타수 16안타) 8타점. 2군 퓨처스리그에선 올 시즌 50경기 타율 2할4리(142타수 29안타) 1홈런 11타점 1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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