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박종훈 복귀 등판, KIA 강타선 넘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7.31 11: 41

위닝시리즈를 낚아라.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2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에서는 1승씩 나누어가졌다. 상대전적은 9승2패로 SSG가 압도하고 있다. KIA는 세 카드 모두 루징시리즈를 했다. 첫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SSG 선발투수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다. 작년 팔꿈치 인대재건 수술을 받고 14개월 만에 복귀 등판을 한다. 60구를 소화한다. 이닝으로는 4~5이닝 정도이다. KIA를 상대로 통산 2승9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 중이다. 

박종훈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날개를 다는 격이다.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는데다 기존 선발투수들이 불펜으로 이동해 마운드 전체가 강해진다. 
KIA는 임기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2승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올해 SSG를 상대로 2경기 13⅔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모두 패했다. 타선이 뒷받침을 못했다. 
임기영이 긴 이닝을 소화해야 승부를 벌일 수 있다. 필승맨 전상현이 전날 등판도중 팔꿈치 이상을 느꼈다. 문제가 없더라도 연투는 못한다. SSG는 박종훈의 뒤를 잇는 롱릴리프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타선도 KIA는 전체가 상승세를 띠고 있다. 7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생산하는 이창진, 7월 4할 타율을 기록중인 나성범이 키를 쥐고 있다. 7월 팀 타율이 2할9푼9이다. 
SSG는 최정의 홈런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선 2경기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 한유섬, 전의산 등도 장타 생산 능력이 있어 최지훈, 박성한 등 교타자들이 출루하면 위협적인 타선이 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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