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고이!” 오타니, TEX 상대 역전 스리런 폭발…시즌 22호 [1보]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31 11: 08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홈런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4연전 3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0-2로 뒤진 3회 무사 1, 2루서 등장, 텍사스 선발 글렌 오토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체인지업(141km)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7일 캔자스시티 원정 이후 4경기 만에 때려낸 시즌 22번째 홈런이었다. 흥분한 미국 현지 중계진은 일본어로 ‘굉장하다’는 뜻인 “스고이”를 외쳤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22.05.26 / dreamer@osen.co.kr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에 힘입어 단숨에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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