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전패 & 19이닝 2득점' 위닝 길목에서 만난 천적…"오늘은 기대한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7.30 16: 02

"오늘은 기대를 해봐야할 것 같아요."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대행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천적' 최원태를 이번에는 공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NC는 전날 5-3으로 승리를 거두며 키움전 4연패를 끊어냈다. 상대전적 2승8패의 절대 열세지만 일단 안좋은 흐름에서는 탈출했다. 그러나 산 넘어 산이다. 또 다른 천적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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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은 올해 키움 선발 최원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3경기 전패. 최원태의 평균자책점은 0.95다. 19이닝 동안 2득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강인권 대행은 "올해 벌써 3경기 째에 3경기에서 19이닝 2득점 밖에 하지 못했다"라며 "타격 파트와 선수들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오늘 분명 최원태를 공략하는 방법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오늘 한 번쯤은 좋은 타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은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발도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다. 루친스키의 역투를 기대하면서 짜내는 야구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강 대행은 "만약 초반에 주자들이 나가면 작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누상에 주자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서 득점력을 높이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임정호, 원종현, 이용찬 등 흐름 좋은 불펜진이 모두 이날 3연투가 걸려있다. 강 대행은 "원종현과 임정호는 오늘 휴식을 부여할 것이다. 이용찬은 오늘 던지면 3연투이긴 한데 이전에 투구수들이 많지 않아서 세이브 상황이 온다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나와야할 것이다"라고 불펜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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