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은 했는데...390SV 마무리 난조→"고마워요 톰슨" 구사일생 캐치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7.30 12: 58

LA 다저스가 천신만고 끝에 3연승을 달렸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10승을 달성했고 트레이스 톰슨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승을 달렸다. 시즌 67승32패.
다저스는 선발 유리아스가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20승 투수 반열에 올랐고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로 확실한 선발 투수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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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후 트레이 터너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윌 스미스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스미스의 시즌 15번째 홈런.
2회초에는 1사 후 코디 벨린저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었고 트레이스 톰슨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투런포를 터뜨려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2회말 1사 후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랜달 그리척에게 적시 3루타를 맞아서 추격을 당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라이안 맥마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했다. 4-2가 됐다.
다저스는 3회초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과 2루 도루,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제이크 램이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가빈 럭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다. 5-2가 됐다.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유리아스가 7이닝 역투를 펼쳤고 에반 필립스가 8회를 틀어막았다. 하지만 9회말 크레익 킴브럴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랜달 그리척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얻어 맞고 5-4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의 좌측 방면 까다로운 타구를 좌익수 트레이스 톰슨이 제대로 걷어냈다.
다저스 중계진은 연신 "Thank you, Trace"를 외치며 이날 경기의 마무리 멘트를 했다. 킴브럴은 구사일생했고 시즌 18세이브, 통산 390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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