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위닝시리즈일까? SSG 설욕일까?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1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양현종의 10승 호투와 나성범의 2홈런 7타점, 이창진은 4안타4득점의 활약을 앞세운 KIA가 11-2로 크게 이겼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8승2패로 SSG가 압도적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SSG를 에이스 폰트를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19경기에 출전해 12승4패, 평균자책점 2.01의 우등성적이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서 뜨거운 타격을 펼치는 KIA 타선을 잠재울 것인지 관심이다. 후반기 팀 타율 3할1리를 자랑하고 있다. 아무리 타격이 뜨거워도 상대 에이스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이창진과 나성범의 타격이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좌완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19경기에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중이다. SSG를 상대로 1승1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다. 24일 후반기 첫 상대인 롯데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S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후반기 팀 타율 2할3푼으로 저조하다. 그러나 출루율이 높고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최정과 한유섬 추신수 전의산 등 곳곳에 홈런타자들이 포진해 위협적인 타선이다. 한 방이 터지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