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또 다른 에이스 소형준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29일 1차전은 KT 승리였다. 고영표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가운데 타선이 3회와 8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5-4 신승을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49승 2무 40패 4위, 3연패에 빠진 LG는 54승 1무 36패 3위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4.5경기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6승 4패 우위.
KT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다승 3위' 소형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17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점 2.51로,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월 20일 대구 삼성전부터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상황. 올해 LG 상대로도 4월 20일 잠실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이에 LG는 ‘이민호 대체선발’ 배재준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6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8로,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창원 NC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당시 불펜데이로 마운드를 운영했는데 이날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올해 KT 상대로는 5월 19일 수원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3실점(비자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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