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1사 1,2루 찬스에서 김현준의 끝내기 안타로 8-7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롯데는 22일 사직 KIA전 이후 7연패의 늪에 빠졌다.
허삼영 감독은 “이틀 연속 연장전이라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속에서 김현준 선수의 시원한 적시타가 나와 오늘 클래식시리즈 라팍을 찾아주신 많은 팬들께 큰 선물을 드린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현준 선수 외에도 좋은 수비 2개로 승부의 추를 돌린 구자욱 선수, 2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쓴 강민호 선수 등 자기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고 있는 중간 투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