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짜릿한 역전승' 김태형 감독, "송승환, 어린 선수답지 않았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7.29 22: 45

두산이 짜릿한 9회 역전극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7-3으로 역전승했다. 최근 4연승 질주. 
1점차로 뒤진 9회 1사 만루에서 송승환이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프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결정적인 순간 만들어냈다. 송승환의 적시타 포함 9회에만 두산이 5득점을 몰아쳤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2022.06.30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최승용이 잘 던져줬고, 뒤에 올라온 투수들도 제 역할을 잘해줬다. 타자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줘 힘든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오늘 마무리투수 홍건희가 못 올라오는 상황에서 박세혁이 투수들을 끝까지 차분하게 잘 리드해줬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송승환 칭찬도 빼놓을 수 없었다. 김 감독은 "신예 송승환도 어려운 상황에 나와 압박감이 컸을 텐데 어린 선수답지 않게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30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박신지를 예고했다. 한화에선 우완 펠릭스 페냐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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