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롯데, 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을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29 17: 59

6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29일 글렌 스파크맨, 30일 박세웅, 31일 이민석이 차례대로 선발 등판한다.
2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과 이민석의 피칭 스타일이 비슷해 이들과 다른 구종을 던지는 박세웅을 2차전에 넣기로 했다. 상대 타자에게 다른 스타일의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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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맨이 위닝 시리즈의 키를 쥐고 있다.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이 오늘 잘 던져 첫 경기를 이긴다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2차전 선발 박세웅은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기 좋은 기회”라고 했다.
2022 1차 지명 신인 투수 이민석에 대해 “퓨처스에서 선발로 던지면서 선발 보직이 더 익숙하다. 하지만 1군 첫 선발 등판 전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26일 두산전에서 4이닝 동안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는 22일 KIA전(6이닝 4실점)에 이어 28일 두산전(6이닝 5실점)에서 고배를 마셨다.
서튼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3회까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4회 자기 감각이 살아나지 않고 제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실점 후 리셋하고 경기를 더 끌고 갔다. 마무리는 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렉스-황성빈-한동희-전준우-이대호-안치홍-정훈-이학주-정보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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