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연장전 돌아본 허삼영 감독, "찬스에서 효율적인 타격 나오지 않았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29 16: 13

“늘 아쉽다”.
삼성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약속의 땅’ 포항구장에서 최하위 한화와 주중 3연전을 벌였다.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1승 1패 1무로 마감했다.
29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투타 밸런스가 흐트러진 걸 떠나서 흐름이 많이 침체되어 있다.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데 그게 힘든 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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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에서도 연장 12회 혙투를 벌였지만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충분히 역전을 하고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경기였는데 찬스에서 효율적인 타격이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물론 소득이 없는 건 아니었다. 그는 “오승환이 자기 공을 던졌고 최충연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당분간 주전 유격수로 나설 예정. 허삼영 감독은 안정감 있는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오재일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롯데 3연전 내내 벤치를 지켜야 할 것 같다고 허삼영 감독은 밝혔다.
삼성은 김현준-구자욱-피렐라-이원석-김재성-강민호-김상수-김지찬-오선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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