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관심 둔 팀 여럿 있지만…트레이드 가능성 희박한 이유는?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30 08: 36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둔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미국 현지 매체를 통해 오타니 관련 소식을 계속 전하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5일을 남겨두고 오타니가 에인절스를 떠나게 될지, 에인절스가 오타니와 계속 함께할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있다”며 "그간 오타니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없는 듯했다. 하지만 에인절스 구단이 다른 팀 문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닛칸스포츠’는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 5년 차다. 2023시즌 종료 후에는 FA가 된다”면서 “미국 언론에서는 오타니 이적을 두고 얘기가 나오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다’라고 했지만 다른 구단의 제안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는 오타니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에인절스 구단의 요구 조건 때문이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에인절스 구단은 4명의 대형 유망주를 원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존 헤이먼 기자는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내주는 대신 최고 유망주 4명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뉴욕 포스트’는 “오타니를 트레이드하게 될 경우 보상이 크다. 남은 5일간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은 어렵다”고 했다.
한편 오타니는 29일 텍사스 상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6패(9승)째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로 떨어졌다. 1918년 베이브 루스가 세운 한 시즌 동시 10승-10홈런 기록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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