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3-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타일러 앤더슨이 7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1승(1패)째를 챙겼다.
앤더슨도 잘 던졌고 타자들도 장단 14안타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베츠가 2안타, 트레이 터너가 3안타 3타점, 프리먼이 1안타 2타점, 스미스가 2안타 3타점, 럭스가 2안타 1타점, 벨린저가 1안타 2타점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았다.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 터너의 좌전 안타가 나왔고 프리먼이 볼넷을 골랐다. 스미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더블 스틸과 상대 포수 실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우레나의 폭투로 3루 주자 프리먼까지 홈을 통과했다.
다저스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상대 수비 실책이 겹쳐 만루 기회를 잡았고 베츠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후 좌익선상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찬스는 이어졌다. 프리먼이 볼넷을 골랐고 스미스가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려 6-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4회에 대거 5점을 더 추가했다. 1회부터 상대의 실책이 끊이지 않았다.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스미스의 2타점 적시타, 이후 럭스의 좌전 적시타, 벨린저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점수는 11-0. 승기는 다저스로 넘어간 상황이었지만 추가 득점이 나왔다. 7회초 프리먼이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13-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린 다저스는 선발 앤더스 이후 리드와 알베르토가 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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