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KIA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KIA와의 원정경기를 6-2로 승리했다. 구창모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고, 박건우가 3안타 1볼네 4출루 활약을 펼쳤다.
광주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NC는 36승51패2무가 됐다. 5위 KIA(46승42패1무)와의 격차는 9.5경기 차이.
NC 선발 구창모가 5경기 만에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KIA 타선을 제압했다. 평균자책점은 1.39에서 1.40으로 소폭 올랐지만 50이닝 이상 투수 중 1위.
NC는 6회 결승점을 냈다. 2-2 동점으로 맞선 6회 선두 박건우가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에게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닉 마티니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진루했다. 이어 권희동의 땅볼에 상대 투수 장현식이 포구 실책을 범한 사이 홈을 파고들었다. 이날 경기 결승점.
김주원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NC는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했다. 장현식은 김주원과 이명기 모두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9회 김주원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김주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1볼넷, 손아섭이 5타수 2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선발 구창모에 이어 원종현(⅓이닝), 임정호(⅔이닝), 김시훈(1이닝), 이용찬(1이닝)이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지켰다.
KIA 선발 파노니는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