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어 7월에도 끝내기 희생플라이, "안타면 더 좋았겠지만..."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28 23: 11

SSG 김성현이 올 시즌 2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웃었다.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 경기. SSG는 4-3으로 앞선 9회초 승리를 앞두고 2사 후 마무리 서진용이 오지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9회말 공격, 선두타자 한유섬이 LG 마무리 고우석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다. 라가레스의 보내기 번트 때 고우석의 1루 악송구로 무사 1,3루가 됐다. 대타 최주환은 2볼에서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에서 김성현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153km 직구를 때려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김성현은 경기 후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 많은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팀을 위해서 내가 끝내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못치더라도 뒤에 신수형이 있다는 생각으로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공을 잘 던지는 투수라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고 직구를 노리고 있었다. 안타가 나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팀이 이겼기 때문에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6월 22일 두산전에서도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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