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이대호 은퇴투어 첫날을 맞아 5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두산의 차지였다. 첫날 6-1 완승에 이어 전날 김인태의 대타 스리런포를 앞세워 6-5 신승을 거뒀다.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한 두산은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고, 5연패에 빠진 롯데는 7위로 떨어졌다.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5승 1무 4패 근소한 우위다.
롯데는 후반기 첫 승을 위해 에이스 찰리 반즈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21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2.89로,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사직 KIA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이에 두산 또한 에이스 로버트 스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19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3.01로,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잠실 SSG전에서 7이닝 무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6월 18일 잠실 KT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롯데에게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로 강했다. 4월 8일 사직에서 7⅔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챙겼으나 5월 20일 잠실에서는 6이닝 4실점(3자책)에도 패전을 당했다.
이날은 이대호의 10개 구단 은퇴투어 첫날이다. 두산은 은퇴투어를 기념해 이대호의 좌우명인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새긴 이천 달항아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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