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골든글러버에게서 효자 외인의 향기가 난다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2.07.28 08: 02

SSG 새로운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라가레스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데뷔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라가레스는 경기 전 메이저리그 선배 추신수에게 조언을 구하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훈련 중 메이저리그 선배 추신수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라가레스
3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LG 채은성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완벽하게 점프 캐치하며 실점을 막은 라가레스는 5회 1사에서 상대 선발 임찬규의 초구를 받아쳐 KBO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LG 채은성의 홈런성 타구를 점프 캐치하는 라가레스
6회 만루 찬스에서 첫 타점 기록하고 환호하는 라가레스
라가레스는 유쾌함으로 경기 내내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SSG 선수단도 첫 안타에 환호하고 세리머니를 함께 하는 등 새 식구의 활약에 함께 환호했다.
6회 첫 타점 기록 후 슛 동작 세리머니하는 라가레스-받아주는 최지훈
경기 후 인터뷰에서 라가레스는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sunday@osen.co.kr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 나누는 라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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