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킬러' 김하성 6번 전진 배치 통했다, 1타점 적시타 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7.28 03: 4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6번 타순에서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팀에 2-1 리드를 안기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전날(2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이날 디트로이트 좌완 선발 타릭 스쿠발을 맞아 타순이 전날 9번에서 6번으로 올라왔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2.06.04 / dreamer@osen.co.kr

김하성은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3할6리(98타수 30안타) 2홈런 OPS .876으로 강하다. 우투수 상대 타율 2할6리(199타수 41안타) 3홈런 OPS .572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냈고,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을 6번으로 올렸다. 
전진 배치가 통했다. 2회 첫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1 동점으로 맞선 4회 2사 1,3루 찬스에서 적시타로 기대에 보답헀다. 
볼카운트 2B-2S에서 스쿠발의 5구째 가운데 몰린 87.7마일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2-1 역전을 만들어냈다. 김하성의 시즌 34타점째. 지난해 한 시즌 동안 기록한 34타점에 벌써 도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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