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만도 성공적 데뷔전, '최강 선발진' 마지막 퍼즐 남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28 11: 42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성공적인 KBO리그를 데뷔전을 치르면서 ‘최강 선발진’까지 마지막 퍼즐만 남았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합류다. 
SS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방출된 메이저리그 90승 경력의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 대신 합류한 숀 모리만도가 호투를 펼치면선 데뷔전 합격점을 받았다. 모리만도는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27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SSG 선발투수 모리만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2.07.27 /sunday@osen.co.kr

3회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동료들의 호수비 도움도 받으면서 잘 넘겼고 6회까지 실점 없이 LG 타선을 봉쇄,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윌머 폰트로 이어진 강력한 ‘원투 펀치’에 모리만도까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면서 SSG 선발진은 더 견고해졌다.
선발 요원 문승원이 불펜에 있을 정도다. 이태양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잘 해주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박종훈의 복귀전이 확정됐다.
SSG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이다. 그간 오원석이 잘 해주고 있었지만 박종훈의 복귀로 SSG의 강력한 선발진을 볼 수 있게 됐다.
팔꿈치 수술 후 문승원에 이어 약 1년 1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게 될 박종훈. 그의 복귀로 오원석이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마운드 구성은 더 탄탄해졌다.
박종훈은 오는 31일 인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 때 선발 등판한다. 박종훈이 첫 등판에서는 투구수 제안이 있겠지만, 적응을 끝내면 김광현-폰트-이태양-모리만도-박종훈까지 강력한 선발진이 완성된다.
덩달아 불펜도 더 견고해진다. 문승원과 노경은이 불펜에서 힘을 실어주면서 불안요소를 지우는 중이었는데 좌완 오원석도 불펜에서 힘을 보탠다. 선발부터 불펜까지 앞으로 SSG는 선두를 지킬 힘이 더 생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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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잠수함 투수 박종훈.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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