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성공적인 KBO리그를 데뷔전을 치르면서 ‘최강 선발진’까지 마지막 퍼즐만 남았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합류다.
SS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방출된 메이저리그 90승 경력의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 대신 합류한 숀 모리만도가 호투를 펼치면선 데뷔전 합격점을 받았다. 모리만도는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3회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동료들의 호수비 도움도 받으면서 잘 넘겼고 6회까지 실점 없이 LG 타선을 봉쇄,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윌머 폰트로 이어진 강력한 ‘원투 펀치’에 모리만도까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면서 SSG 선발진은 더 견고해졌다.
선발 요원 문승원이 불펜에 있을 정도다. 이태양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잘 해주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박종훈의 복귀전이 확정됐다.
SSG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이다. 그간 오원석이 잘 해주고 있었지만 박종훈의 복귀로 SSG의 강력한 선발진을 볼 수 있게 됐다.
팔꿈치 수술 후 문승원에 이어 약 1년 1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게 될 박종훈. 그의 복귀로 오원석이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마운드 구성은 더 탄탄해졌다.
박종훈은 오는 31일 인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 때 선발 등판한다. 박종훈이 첫 등판에서는 투구수 제안이 있겠지만, 적응을 끝내면 김광현-폰트-이태양-모리만도-박종훈까지 강력한 선발진이 완성된다.
덩달아 불펜도 더 견고해진다. 문승원과 노경은이 불펜에서 힘을 실어주면서 불안요소를 지우는 중이었는데 좌완 오원석도 불펜에서 힘을 보탠다. 선발부터 불펜까지 앞으로 SSG는 선두를 지킬 힘이 더 생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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