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김인태의 대타 스리런포를 앞세워 6위로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리며 롯데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시즌 38승 2무 48패.
선발 이영하가 5이닝 7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박치국-정철원-홍건희가 뒤를 지켰다. 박치국은 지난해 6월 1일 창원 NC전 이후 42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안권수가 멀티히트, 김인태가 6회 승부를 결정짓는 대타 스리런포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이영하가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5회까지 막아주며 선발 역할을 다했다. 뒤에 나온 박치국은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흐름을 잘 끊어줬다”라며 “공격은 찬스에서 타선 응집력이 좋았다. 6회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김인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선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줘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8일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롯데 또한 에이스 찰리 반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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