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서막? 6위 올라선 김태형 감독 “김인태 홈런이 결정적”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27 22: 40

두산 베어스가 김인태의 대타 스리런포를 앞세워 6위로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리며 롯데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시즌 38승 2무 48패.
선발 이영하가 5이닝 7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박치국-정철원-홍건희가 뒤를 지켰다. 박치국은 지난해 6월 1일 창원 NC전 이후 42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안권수가 멀티히트, 김인태가 6회 승부를 결정짓는 대타 스리런포로 활약했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박세혁, 홍건희를 격려하고 있다. 2022.07.27 /jpnews@osen.co.kr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이영하가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5회까지 막아주며 선발 역할을 다했다. 뒤에 나온 박치국은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흐름을 잘 끊어줬다”라며 “공격은 찬스에서 타선 응집력이 좋았다. 6회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김인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선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줘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8일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롯데 또한 에이스 찰리 반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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