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설욕에 성공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터트리고 NC의 막판 추격을 뿌리친 정해영의 활약에 입입어 9-5로 승리했다.
KIA가 1회말 박찬호의 좌전안타, 상대실책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황대인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자 NC도 2회초 2사후 박준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2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승리를 잡았다. 류지혁과 박동원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뽑았고 김호령의 번트때 NC 투수 이재학의 악송구로 또 한 점을 얻었다.
4회는 1사후 김호령 볼넷, 박찬호 우중간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이창진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이창진은 최형우의 적시타로 또 홈을 밟았다. 6회도 최형우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7-1로 달아났다.
7회는 류지혁 볼넷, 김호령 중전안타로 기회를 잡고 박찬호의 좌전적시타와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9-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창진과 최형우가 2타점씩 수확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KIA 김재열을 상대로 노진혁 2루타, 박준영 볼넷, 박대온 2루타, 도태훈 좌전안타, 손아섭 좌전안타, 박건우 볼넷 등 6타자 연속으로 출루하며 4점을 추격했다. KIA는 황급히 무사 만루에서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했고 힘겹게 불을 껐다.
KIA 선발 션 놀린은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68일 만에 첫 등판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한승혁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안았다.
NC 선발 이재학이 2이닝만에 강판한 것이 뻐아팠다. 특히 3개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등 아쉬운 수비도 있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