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비수 꽂은 박병호, 9회 끝내기 2점 홈런 폭발! [수원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27 21: 55

KT 위즈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박병호는 9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30호 홈런이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가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KT 위즈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박병호는 9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30호 홈런.9회말 2사 1루 상황 노 스트라이크 3볼 상황에서 끝내기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린 KT 박병호가 그라운드를 돌아 홈으로 향하고 있다. 박병호를 홈에서 맞이하며 환호하는 KT 선수단. 2022.07.27 / dreamer@osen.co.kr

키움은 이정후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16호 홈런이 나오면서 개인 단일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했다. 하지만 이명종(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1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문성현(⅔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KT는 5회 2사에서 배정대가 볼넷,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들어가면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알포드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6회 이정후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7회에는 이지영 안타, 야시엘 푸이그 볼넷, 이용규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정후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7회 신본기 안타, 심우준 번트안타, 배정대 진루타, 알포드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 2사에서는 알포드가 볼넷을 골라냈고 박병호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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