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MVP 대체자, KBO리그 데뷔전 정해졌다…“잘만 던져주길”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27 16: 53

두산 새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28)이 삼성을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와델이 8월 4일 잠실 삼성전에서 데뷔전을 갖는다”라고 밝혔다.
‘190만달러(약 25억원) MVP’ 아리엘 미란다를 떠나보낸 두산은 지난 13일 총액 23만달러(약 3억원)에 새 외국인투수 와델을 영입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시절 브랜든 와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와델은 2시즌 통산 11경기 1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49경기(85선발) 34승 31패 13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02이며,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에서 23경기 2승 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와델은 28일 불펜피칭, 30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거쳐 내달 4일 잠실 삼성전에서 데뷔하는 일정이 잡혔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60구를 소화할 계획.
와델은 일단 이날 잠실구장에 합류해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김 감독은 “첫 인사를 안 하면 어떤가. 잘만 던지면 된다. 나한테 말을 놔도 되니 잘만 던지면 된다”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한편 두산은 2연승을 위해 안권수(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안재석(2루수)-김태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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